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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한 잔] 360º는 제자리 _어쩌면 돌고 돌아 그 자리도 괜찮지 않을까

요새 웃을 일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웃음 한 잔]이라고 따로 적어 놓는 곳에는 가벼운 농담 내지 유머를 적어놓을까 합니다. 그래서 크게 웃지는 못해도 피식하고 웃을만한 웃음 한 잔 정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360º는 제자리 어느 날 마을에서 친한 A와 B 두 유대인이 친구가 있었습니다.A가 친구 B에게 말했습니다."나는 이번에 가톨릭으로 개종할 거야. 반드시 말이지."B는 깜짝 놀라며 A를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A에게 말했죠."그런 소리 말게나! 자네가 개종한다면 돌아가신 얼마 전 돌아가신 자네 아버지께서 천국은커녕 무덤 밑에서 돌아누우실 거 아닌가."A는 그런 B의 말에 코웃음을 치며 말했습니다."흥! 걱정하지 말게나. 내가 이번에 개종하고 나면 곧이어 내 동생도 개종할 걸세. 그러..

일상 한 잔 2024.11.10

소년이 온다 _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작에 대한 개인적 기록.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고 나서 주변에서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조금 늘은 것 같습니다. 한강 작가의 책은 채식주의자만 읽어봤는데, 이번에 소년이 온다가 노벨상의 대표작으로 어느 서점에 올라온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네요. 개인적인 감상과 줄거리를 짧게 적어놓으려고 합니다. 소년이 온다는 어떤 책일까? 한강 작가가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보다 "소년이 온다"가 더 많이 읽히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자기 작가 인생에서 상당한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역작임과 동시에 가장 많은 애착을 보이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2014년에 출판된 장편소설이라고 합니다. 2014년에 출판된 소설이 10년이 지난 지금 각종 서점과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위에 ..

리뷰 한 잔 2024.11.09

조금이라도 천천히 늙고 싶은 저속노화 식단

빨리 늙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어릴 때야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갈 수록 세월이 조금만 천천히 지나갔으면 합니다. 또 나이를 먹더라고 또래보다 조금이라도 더 어려 보이거나, 기왕이면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하죠. 그러다 우연히 보게된 저속노화 식단이란 것이 있어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무엇인가요? 노화의 속도는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살아가면서 우리도 모르게 하게 되는 나쁜 생활 습관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그 속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희가 건강나이, 피부나이, 신체나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같은 나이인데도 다 다른 이유죠. 예를 들어 나는 1년에 2년씩 늙지만 내 옆의 친구는 1년에 6개월만 늙는다면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났을 때 과연 나와 친구를 같은 나..

건강 한 잔 2024.11.08

출산 축하금 문화가 생겨버린 요즘 두 며느리 이야기.

최근에는 출산 축하금 문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없던 문화였는데, 이제는 며느리가 아이를 낳아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얼마를 갖다 주는 것이 문화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인터넷상에서나 보는 이야기겠지 했는데 주변에서 극과 극의 두 며느리의 출산 축하금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출산 축하금 A 씨의 며느리 : 고작 이게 다 인가요? A씨 오늘 산후 조리원에 있는 며느리를 보고 왔습니다. 얼마 전 아이를 낳는다고 고생한 며느리를 보고 왔죠. 언젠가 동네 헬스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들과 밥을 먹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새는 며느리가 아이를 낳으면 고맙다는 인사로 돈이든 금이든 줘야 된데. 안 그러면 나중에 아이도 안 보여준다더라."라는 말을 들을 때만 해도..

일상 한 잔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