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긍정적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비록 그게 비꼬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바보 같이 느껴지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다른 누군가의 말에 담긴 의미나, 저 사람과 나 중에 누가 이득이고 손해이고를 따지는 것이 아니게 말입니다. 긍정적 사고를 하라고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왔고, 실제로도 건강한 정신을 위해서는 그게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널 어쩌면 좋니. 학년이 끝날 때쯤 성적표를 들고 밝은 얼굴로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아버지는 생각했습니다. 평소 성적이 좋지 않던 아이인데, 저렇게 밝은 표정을 보니 성적을 잘 받은 모양이구나하고 말이죠. 그래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이번에 성적을 잘 받은 모양이구나? 성적표를 보여주렴." 아들은 성적표를 내밀었습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