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동네 마트나 슈퍼에 가보면 감이 정말 많더라고요. 대봉, 홍시, 연시, 곶감 등 종류별로 많이 나와있더군요. 저도 제철과일을 먹고 즐기는 걸 좋아해서 하나 집어 왔는데 문득 감이 몸 어디에 좋은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감의 효능을 정리해 봤죠.
감의 효능
1. 변비 예방과 장 건강에 좋다.
감에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변비 예방과 장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다만 감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떫은 감이든 단감이든 하루에 2개까지만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그 이상을 먹으면 오히려 변비 예방이 아니라 변기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 주세요.
2.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와 비타민C 그리고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이 감에는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간 손상이나 면역성 질환의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3. 노화를 천천히.
얼마 전 저속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드렸죠? 감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요. 이 성분은 우리 몸에 활성산소 제거와 세포 보호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산부는 감 먹지 말라는데요?
감에는 비타민 C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귤보다도 2배 정도 많다고 하죠. 보통 감 하나를 먹으면 일일 권장량의 비타민 C를 다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임산부들이 임신 중에 겪는 고통인 다리가 붓기 해소에도 도움이 되죠.
다만 임산부들에게 감을 권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먹다가 과잉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루 1개 정도는 괜찮겠지만 그 이상을 먹게 되면 여러 문제들이 있습니다. 일단 타닌이란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게 되죠. 그래서 임신 중에는 철분을 따로 먹는데 그것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즉 빈혈 문제가 커지는 거죠. 그뿐 아니라 출산 시기에 자궁 수축관련해서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조금 있습니다.
만약 감을 드신다면 하루 1개만. 딱 1개만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단감 고르기 팁
단감은 꼭지 반대쪽과 씨 주위가 당도가 높게 자란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세로로 잘라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들 하죠. 그래서 고를 때 꼭지 주변이 못생겼거나, 움푹 들어가거나 찌그러져 있으면 맛이 없다고 해요.
감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상온에서 2달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저도 현관이나 베란다 한쪽에 두고 먹거든요. 대신 깎으면 냉장고에 보관해주셔야 하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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