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점점 바람이 차가워지는 게 느껴지고 있네요. 그래서 수분 크림을 미리 좀 사려고 올리브영에 다녀왔네요. 여러 수분 크림들을 보다가 독도크림이라고 적혀 있는 수분크림 샘플을 발라 봤는데 나쁘지 않아서 하나 집어 왔습니다. 매년 겨울에 수분 크림을 1~2통씩 바꿔가면서 써보고 있는데, 올해는 "독도 수분 크림"을 써보려고 하네요.
■ 독도 수분 크림은 어디 브랜드인가요?
브랜드 자체는 토너와 스킨으로 한번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한테 알려진 "라운드 랩"이라는 회사입니다. 특히나 "독도"라는 이름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브랜드 중 하나죠. 저 역시 전에 나왔던 제품들을 사용했을 때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네요.
피부가 완전 약한 편은 아니지만 종종 한 번씩 잘못된 제품을 쓰면 피부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어 화장품을 고를 때 조금 신중한 편이에요. 다행히 전에 사용했던 제품군들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켰던 기억이 없어 이번에는 1025 독도 수분 크림을 골라오게 되었네요.
■ 향/발림성/끈적임/지속력 등 사용해보니 어떤가요?
일단 향 자체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거의 무향이라고 하는 게 맞는 표현 같네요. 약간 은은한 향이 나긴 하지만 거의 없다고 느껴지네요. 피부 자극은 사용하는 중에는 특별히 자극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독도 수분 크림의 발림성은 꽤나 괜찮다고 느끼고 있어요. 끈적이는 제품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겨울에는 너무 묽어도 금세 피부가 땅기는 느낌이 들어서 어느 정도는 수분감과 유분이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 면에서 향과 발림성, 수분감에서 만족스럽다고 느끼지만 지속력에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 독도 수분 크림은 어떤 사람한테 추천할 수 있을까?
해당 제품으로 하루 종일 촉촉한 수분감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하루 2~3회 정도 중간 중간 발라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면 헬스장에서 씻고 나서, 회사에서 점심 먹고 난 후, 저녁에 집에서 마무리 세안 후 등 가볍게 쓸 때는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겨울에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더 수분감과 유분이 강한 제품을 추천드리고, 만약 실내 활동을 주로 하신다면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 거 같네요. 또 기름지거나 끈적거리는 제품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수분크림입니다.
올리브영 세일 기간이라면 직접 가서 사는게 좋지만, 만약 세일 기간이 끝났거나 다시 세일까지 기다리기 쉽지 않다면 아래 그림을 눌러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겨울에 피부가 건조해져서 각질이 일어나거나 갈라지기 시작하면 피부도 더 빨리 망가져 노화가 오고 얼굴이 땅기다 못해 아프니깐요.
▶ 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본 제품이지만 인터넷 링크를 남기기 위해 아래 문구를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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